대전시, 관내 타워크레인 점검
대전시, 관내 타워크레인 점검
  • 김윤아 기자
  • 승인 2018.01.07 14: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행정, 기술분야 나눠 39대 합동점검 나서

대전시는 지난 3일부터 동구 판암동 소재 퍼스트타워 공사현장 등 관내 건설공사 현장 23개소에 설치된 타워크레인 39대에 대해 안전성 일제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왼쪽) 5일 대전시 양승찬 교통건설국장이 합동점검반과 함께 한밭대학교 생활관 신축공사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오른쪽) 한밭대학교 생활관 신축공사 현장에서 시와 자치구 담당공무원들이 행정분야를 점검하고 있다.

이번 점검은 최근 발생한 용인물류센터 신축공사장 타워크레인 전도사고 등 건설공사 현장에서의 유사사고를 예방하고자 자치구 및 외부전문가와 함께 실시하고 있다.

시는 행정과 기술분야로 나누어 실시하고 있으며, 행정분야는 시와 자치구 담당자 중심으로 공사현장 안전관리계획서 적정여부, 차대일련번호․등록번호표 일치여부, 정기검사여부 등을 중점점검 중이다.

특히, 전문성이 요구되는 기술분야는 건설기계기술사 및 명장의 자격을 갖추고 검사업무 수행에 경력이 있는 외부전문가를 영입해 정밀기계인 타워크레인의 구조부 ․ 전기장치 ․ 안전장치 등 전반에 대해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이외에도 공사현장 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띠·안전모 착용 등 안전수칙 준수에 대한 행정지도도 병행하고 있다.

양승찬 교통건설국장은 지난 5일 유성구 덕명동 소재 한밭대학교 생활관 신축공사 타워크레인 설치현장을 직접 방문한 자리에서“타워크레인에 대한 기계적인 안전점검을 철저히 하고 작업자의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현재까지 유성구 봉명동 소재 도시형생활주택 공사현장 등 6개소 9대의 타워크레인을 점검했으며, 점검 결과에 따라 필요한 조치는 물론 현장 관계자들에 대한 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