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충남도내 각급학교의 교육환경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충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장기승 위원장(아산)은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2018년도 교육환경 개선사업에 1천306억 원이 투입된다고 3일 밝혔다.
올해 투입될 예산은 작년 본예산 대비 약 1.6배(513억)가 증액된 수치로 장기승 위원장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이 반영된 결과물로 볼 수 있어 의미가 크다.
이 예산은 지붕방수 등 노후시설 대수선비로 424억3천만 원이 투입된다. 이어 교사개축 사업비 101억7백만 원과 쾌적하고 위생적인 화장실 조성을 위한 수선비로 85억3천5백만 원이 확보됐다.
이 외에도 ▲외부환경개선(옹벽, 담장 등) 56억7천7백만 원 ▲전기시설개선(조명, 전기시설 등) 58억3천2백만 원 ▲강당 ‧ 체육관 증개축 19억5천7백만 원 등이 포함됐다.
특히, 이번 예산에는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를 위한 15억8천1백만 원이 포함돼 소외계층 학생들에게 동등한 교육의 기회를 부여하는 한편, 최근 지진과 같은 자연재해와 각종 사건사고 발생에 대비하기 위한 내진보강 사업 147억8천4백만 원과 방화셔터, 피난미끄럼틀과 같은 안전시설 설치비 27억5천4백만 원이 포함됐다.
장 위원장은 “금년 투입될 예산으로 충남에 대폭적인 교육환경개선이 추진될 것으로 예상돼 학생들에게 보다 수준 높은 교육이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노후된 시설은 학생들의 학습환경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특히 최근 안전이 대두되고 있는 만큼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내진설계, 비상피난시설 설치 등이 시급하다고 판단된다”면서 “앞으로도 교육위원회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겠다”고 약속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