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해빙기 건설 현장 안전점검

대형 건축공사 현장 17개소, 대규모 개발행위 공사 현장 70개소 등 총 87개소 대상

2025-02-20     권상재 기자
2024년

[충청뉴스 권상재 기자] 충남 서산시가 20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해빙기 건설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는 점검반을 편성하여 해빙기 붕괴 우려가 있는 대형 건축 공사현장 17개소와 대규모 개발행위 공사현장 70개소 등 총 87개소에 대해 점검한다.

대형 건축 공사현장의 주요 점검 사항은 △주변 지반 침하, 균열, 파손 관리상태 점검 △흙막이·옹벽·비탈면 등 공사장 내 위험시설물 관리상태 점검 △시공자·감리자의 현장 안전관리 적정성 및 위험요인에 대한 조치 여부 등이며, 기타 위험 요인 제거와 안전사고 예방 활동을 병행한다.

대규모 개발행위 공사현장인 농지, 산지 등 개발행위 허가지 중 4,000㎡ 이상 대규모 공사현장에 대해서는 기초지반, 경사면 상태, 옹벽 구조물 붕괴 가능성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서산시는 점검에서 확인된 위험요인에 대해서는 시정조치가 가능한 가벼운 사항은 즉시 현장에서 조치토록 하고, 위험 요인이 크다고 판단될 경우는 시공자 및 감리자에게 공사 중지 명령 등의 조치와 수허가자가 안전진단 후 보수·보강토록 시정 통보한 후 이행 여부를 철저히 확인할 계획이다.

홍순광 서산시부시장은 “겨울철 얼었던 땅이 녹기 시작하면서 지반구조가 약화하는 해빙기에는 사고 위험이 높다”며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점검을 철저히 하여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