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대, 디지털 플랫폼 전환 박차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한국기술교육대학교(KOREATECH·총장 유길상)는 ‘2024학년도 디지털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총 9건의 우수사례를 선정하고 시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심사 결과 취창업지원팀의 ‘학생경력개발시스템 고도화를 통한 맞춤형 학생성장 지원체계 구축’과 직업능력심사평가원 훈련품질관리센터의 ‘인공지능을 활용한 수강평 분석 시스템 도입’이 각각 학교교육, 평생교육 분야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정부의 디지털 플랫폼 전환 기조에 발맞춰 고용노동부 산하기관인 한국기술교육대가 경영혁신의 일환으로 진행했으며 혁신성·목표 적합성 및 명확성·실행 가능성·효과 및 파급력 4가지 심사 기준을 적용했다.

학교교육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한 취창업지원팀은 ‘학생경력개발시스템 고도화를 통한 맞춤형 학생성장 지원체계 구축’을 통해 2014년 첫 구축 된 시스템을 재정비하고, 데이터 기반 맞춤형 학생성장 지원체계를 도입했다.

이를 위해 학년별 직업심리검사 구체화 및 워크넷 서비스 연동, 취업 역량 강화 비교과 프로그램 분류, 사용자 중심 대시보드 생성, 취업동아리 관리 메뉴 신설, 25만여 개 기업 DB 재구축을 완료하여 사용자 접근성 및 편의성을 확대하고 학생 만족도를 크게 제고했다.

평생교육 분야 최우수상을 차지한 직업능력심사평가원 훈련품질관리센터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수강평 분석 시스템 도입’으로 다양한 직업능력개발훈련생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수강평을 인공지능으로 분석하고, 직업훈련기관에서 이를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여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각 분야 우수상과 장려상은 ‘공시 일정 알림 기능 도입으로 불성실 공시 사전 예방’(전략평가팀), ‘온라인 상담 의뢰 시스템 구축을 통한 부적응 학생 상담률 제고’(상담진로개발센터), ‘직업훈련 혁신을 위한 생성형 인공지능 및 프로젝트 기반 컨설팅 확대’(컨설팅TF팀), ‘비수도권 지역 직업훈련 디지털 전환 확대’(혼합훈련지원팀) 등이 수상했다.

유길상 총장은 “디지털 혁신과 수요자 만족도 향상을 위해 구성원 모두가 적극적으로 노력한 한 해 였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혁신 강화를 통해 학교교육과 평생교육 분야에서 더 발전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디지털 플랫폼 정부 구현 이행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