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남대병원, 의료취약계층 위한 의료사회복지 '앞장'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세종충남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실은 개원 이후 지난해까지 4년여 간 의료취약계층 환자 1787명에게 상담 및 지원활동을 펼쳤다고 4일 밝혔다.
개원 첫해인 2020년에는 약 5개월간 80명의 의료취약계층 환자를 대상으로 637회 상담을 진행한 것을 시작으로 2021년 303명(상담 2285회), 2022년 352명(상담 2145회), 2023년 494명(상담 3323회), 2024년 558명(상담 2621회) 등 뚜렷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의료사회복지사가 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치료과정에서 경험하는 심리적·사회적·경제적 상담과 지원을 비롯해 지역사회자원 연계 등의 다각적인 지원을 펼친 것이다.
의료사회복지사는 의료기관에서 사회복지사가 진료팀의 일원으로 참여해 환자와 가족들이 효과적인 치료를 받고 원활한 사회복귀를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담과 지원활동을 하는 보건의료 영역의 전문 사회복지사를 일컫는다.
세종충남대병원은 의료취약계층이 건강을 회복하고 조속하게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의료사회복지 업무를 계속 추진하면서 세종시 유일의 공공보건의료기관 역할에 앞장서고 있다.
2022년에는 세종권역 책임의료기관으로 지정돼 지역 완결적 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앞선 2021년부터는 세종 구도심과 신도시의 보건의료 불균형을 해소를 위한 자활근로자 종합건강검진 지원 등 사회적 책무도 수행하고 있다.
권계철 원장은 “보건의료기관간 긴밀한 협력으로 지역 완결적 의료체계 구축을 통한 공공보건의료 강화에 더욱 힘쓰겠다”며 “앞으로도 치료과정 중 많은 어려움이 있는 환자와 가족들의 건강 회복과 사회복귀 지원을 위해 가능한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