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속한 비"... 강경젓갈축제 18일 저녁 공연 취소

폭우로 인해 공연 및 프로그램 일정 전면 취소 논산시 공무원 및 관계자들 배수 작업 나서 백 시장 "주말 이전까지 현장 최대한 정비"

2024-10-18     조홍기 기자

[충청뉴스 논산 = 조홍기 기자] 강경젓갈축제 2일 차 공연과 프로그램 일정이 폭우로 인해 모두 취소됐다.

이날 쏟아진 빗줄기로 강경젓갈축제장 일원에 물이 들어참에 따라 논산시는 인력 및 펌프 장비 등을 투입해 배수 작업을 실시했다.

축제장 곳곳에서는 녹색어머니회, 자원봉사센터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나서 관광객들이 걷는 길 주변 등의 물을 퍼내고, 삽으로 진흙을 퍼내 배수로를 만들며 동분서주하는 모습을 보였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갑작스러운 비로 행사가 취소되어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분들과 시민 여러분들에게 죄송한 마음이다”라며 “오늘의 아쉬움만큼 주말 이전까지 현장을 최대한 정비하고, 다시 한번 운영 및 안전 상황 등을 정비하여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이 불편함을 겪지 않고 축제를 즐기고 가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9일에는 송가인, 우디, 라커퍼션, DJ더블온 등의 초청가수 공연이 준비되어있으며, 2024 강경젓갈축제의 4일 간의 여정을 마무리 하고 대미를 장식할 폐막식은 오는 20일(일) 저녁 6시부터 강경젓갈축제장 메인무대(강경읍 금강둔치 일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강경젓갈축제장